세상에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수많은 음모론이 존재한다. 달착륙부정설, 지구평평설 등 일반 사람들은 음모론에 관심을 가지지만, 대부분은 하나의 가십거리 정도로 여기는 수준이다. 그러나 음모론에 너무 심취하다보면 그것만이 절대진리이며 이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강박관념까지 가지게 된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고 마치 자신들이 세상을 구원할 깨어있는 지식인인양 착각을 하기에 이른다. 문제는 주변 사람들은 관심없다는데도 자꾸만 설득하여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길 원한다는데에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정말 피곤한 스타일이다. 
 
코로나 백신도 마찬가지다.
백신 음모론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딥스테이트나 일루미나티에 소속된 빌게이츠가 인구감축을 위해 기획한 작품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것은 사실 있지도 않은 질병이라고 주장한다. 한 줌도 안되는 병신들이 저명한 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발견한 코로나바이러스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이렇다.
일루미나티 혹은 딥스테이트에 의해 조종당하는 정부와 언론이 코로나 공포심을 심은 다음, 인구감축을 위해 만든 백신을 강제접종시켜 결국 인류를 절반으로 감축시킨다는 것... 음모론자들은 1~2년 내에 백신접종자들이 다 죽는다고 한다.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죽은 사례를 예로 든다. 다 죽는다면서 왜 극소수만 부작용으로 죽고 백신접종 시작한지 2년되었는데, 대부분은 왜 멀쩡하냐고 물으면 곧 죽을거니까 두고보라고 한다. 몇 년 후 이 음모론자들이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 진다.  또 음모론자들은 백신 속에는 사람을 조종하는 나노로봇이 들어 있다고 주장했었는데 지들이 생각해도 개소리이다보니 요즘 나노로봇에 대한 이야기는 쏙 들어갔다. 근래에는 자신들이 믿고 있는 창조론을 굳히기 위해 공룡 화석은 6000년밖에 안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예수가 6000년 전에 탄생했다고 성경에 적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예수가 모든 것을 창조했다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이들에겐 탄소연대측정법같은 과학적인 원리 따위는 관심도 없다. 화석 6000년 주장은 신나게 쥐어 터지더니 쏙 들어갔다. 
 

이 음모론자들은 단톡방을 파고 자기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거나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갤러리같은 게시판에서 주로 활동한다. 요소수 대란때는 이 역시 일루미나티의 계획이며 곧 세상이 물류대란으로 멸망할 징조라고 했는데, 지금 요소수는 잘 보급되고 있다. 이들은 그냥 세상의 크고 작은 일을 모조리 음모론으로 끼워 맞추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일들이 우연히 퍼즐 맞춰지듯 맞으면 자기들의 주장이 맞았다고 흥분한다. 음모론자들은 오로지 자신들만 깨어있다고 믿고 있으며 자신들을 제외한 백신접종한 모든 인류는 멍청하고 정부에 속는 개돼지 취급을 한다. 더 웃긴건 백신접종을 권하는 의사와 토론하면 논리로 100% 쳐 바를 자신이 있다고 한다. 단톡방 사람중 한 명이 의도치 않게 백신을 맞게 되면 자기들이 나서서 병원에 소송을 걸어 손해배상을 받게 해준다고 한다. 다 무료로 해준다고 한다. 아주 그냥 똥을 자배기로 싸고 앉아 있다.
 
이들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 하니 해외 음모론자들이 올려놓은 자료들을 퍼나르고 공유하면서 나온다. 마치 자신들이 대단한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는듯 착각하고 있다. 이 등신들을 어찌하면 좋을꼬... 필자의 지인중엔 코로나 백신이 위험하다는 논문이 많다고 하길래 가져와 보라고 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그럴만도 한게 그런 병신같은 논문을 쓰고 학계에서 병신취급을 당하고 싶어할 학자가 있을 턱이 없으니까 말이다. 이 음모론을 믿고 있는 사람 중에는 변호사나 교수, 의사같은 지식인들도 극소수 있다보니 이 음모론 추종자들은 더욱 기세 등등하다.

 

코로나로 전 인류의 1/2 이상이 죽을거라던 이 음모론자들은 코로나 창궐 이후 4년가까이 지났음에도 세상이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있으니 최근 또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CBDC 음모론을 퍼트리고 있다. CBDC는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의 약어로 기존의 실물 화폐와 달리 가치가 전자적으로 저장되며 이용자간 자금이체 기능을 통해 지급결제가 이루어지는 화폐를 말한다. 이들은 곧 전 세계 은행들이 파산하고 CBDC가 도입되면 인류는 노예가 될거라고 한다.  CBDC도 시들해지면 다음엔 또 어떤 음모론을 퍼트릴지 자못 기대가 된다.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다.
미국만 해도 온갖 음모론이 판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 특히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중엔 학자들이나 지식인도 있는데, 과학과 무관한 지식인들이 대부분이다. 물리학자가 지구평평설을 주장한다? 천문학자가 달착륙 조작설을 주장한다? 그냥 학계에서 퇴출이다. 
 
우리나라도 백신 음모론을 지지하는 의사가 몇명 있는걸로 아는데, 이들은 단톡방, 인터넷에서나 설쳐대지 사회로 나와 공개적으로 자기 주장을 하지는 못한다. 병신취급 당할게 뻔하고 그걸 자신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단톡방 같은 곳에서 무지몽매한 병신들에게 '신'처럼 떠받들여지걸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 백신 음모론자들의 공통점이라면 유사과학을 맹신하고 창조론을 믿는다는 것... 99%가 기독 신앙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코로나 사태 역시 종교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려한다. 백신을 맞는다는 것, 즉 하나님이 주신 몸에 외부 이물질이 들어온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어기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더 심각하게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 아이에게 독감주사 마저도 맞히지 않으려 한다. 독감 주사기도 코로나백신 주사기 제조사에서 제조한 것이기 때문에 믿을수 없단다. 아기가 질병에 걸려 온 몸에 수포와 발진현상이 생겨 죽기 직전까지 가는데도 병원을 안가고 자연치유하겠다고 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안아키" 카페 아줌마들이 떠오른다.

 

백신을 맞고 안맞고는 자유다. 그리고 음모론을 믿는 것 또한 취향이며 자유지만, 그것으로 타인을 피곤하게 하면 안된다. 카톡프사를 온갖 백신음모론 짤로 도배해놓고 남들이 자기를 깨어있는 지성인으로 봐주길 원하지만, 실상은 "쟤 뭐니?ㅉㅉㅉ"하는 병신취급, 왕따당하고 있다는걸 모른다. 백신 음모론에 빠져 허우적대는 그 시간에 평범한 사람들은 코로나를 잊고 열심히 살면서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히려 자신들이 에너지 낭비, 시간낭비, 인생낭비 하면서 도태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오피니언 리더들이나 언론이 이 백신 음모론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는 이유는 그럴 가치가 없는 허무맹랑한 개소리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음모론자들은 여유롭게 반박한다. 언론이며 정부며 과학자들 모두가 일루미나티 소속이기 때문이라 할거고 "정부와 언론을 믿어? 개돼지네..." 이 한마디면 퉁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코로나가 문재인정권 시기에 창궐했고 정부가 관련 정책들을 시행할 때, 음모론자들 대부분이 문재인 정부의 방역정책에 반대했는데, 이들의 정치적 성향은 반 문재인 즉, 보수성향이라는 점이다. 이들의 단톡방을 보면 온통 문재인 욕하는 글 뿐이었는데, 이제 정권은 바뀌었고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광우병사태 때 보수층 대부분은 좌파진영의 광우병 선동을 경계하는 이성적인 행태를 보였는데, 지금은 되려 자신들이 백신 음모론에 선동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기가막힐 노릇이다.
 
음모론자들은 적당히 즐기고 빠져나와야지 거기에 몰두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도 모자라 타인에게 까지 피해를 주는 등신같은 짓은 그만두길 바란다.
 
 
 

삼촌따라 난생 처음 시화방조제로 해루질을 갔다가 헤드랜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몇번 해루질을 다니면서 느낀건 삼촌의 헤드램프에 비해 낚시가게에서 2만원 주고 구입한 3구짜리 내 헤드랜턴은 밝기가 매우 약했고 풀충전을 해도 금방 광량이 줄어들었다. 내 헤드램프는 그래도 밝은 편이라는 Cree사 T6 칩이 장착된건데도 말이다. 문제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배터리가 헤드랜턴의 성능을 좌우한다는 것과 LED칩 또한 대륙산 짝퉁이 난무한다는 것...




당연하다.

내 2만원짜리 헤드랜턴은 18650배터리 2개가 포함된 가격이었고 헤드랜턴도 어디제품인지 모를 벌크였으니, 정품 LED칩일리가 없다. 박스에 써있던 3500루멘 역시 뻥루멘이다. 내가 구입한 헤드랜턴도 그렇고 오픈마켓에서 2000루멘이나 5000루멘이니 하는 헤드랜턴들 다 뻥루멘이라고 보면 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헤드랜턴의 90%는 중국산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위와 비슷하게 생긴 헤드랜턴들은 99%가 중국산 제품들이다. 모 유통업체는 카페를 개설해 놓고 중국산 제품을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인양 가격을 70%이상 뻥튀기하여 공구를 추진하는걸 봤는데 당연히 중국산이다. 중국 OEM으로 자기들 상표 붙여서 파는 것이다. 그런걸 눈탱이 맞아가며 공구에 참여하느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만원 이하로 살 수 있다.


https://www.aliexpress.com/item/33034383574.html?spm=2114.search0104.3.1.15ca1db5ZpPBPo&ws_ab_test=searchweb0_0%2Csearchweb201602_2_10065_10068_319_10059_10884_317_10887_10696_321_322_10084_453_10083_454_10103_10618_10307_537_536%2Csearchweb201603_53%2CppcSwitch_0&algo_expid=a835ce2a-20ad-4635-a3c6-13237ce3ba04-0&algo_pvid=a835ce2a-20ad-4635-a3c6-13237ce3ba04&transAbTest=ae803_5


모 카페에서 지들이 만든것처럼 올린 제품이랑 똑같다.

2만원도 안하는걸 8만원에 쳐 팔고 있는 것... 그것도 할인된 가격이란다.


중국산이라고 해서 다 나쁜건 아니고 Cree사의 정품 칩을을 부착한 후 OEM제작되어 유통사 로고를 붙여 판매되는 중국산 제품들은 가성비면에서 쓸만하다. 그런 헤드랜턴들은 품질이 좋으나, 짝퉁 칩을 부착한 중국산 제품들도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





헤드랜턴의 밝기를 좌우하는 것은 배터리


헤드랜턴은 가급적이면 충전식 18650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18650 배터리는 파나소닉, 삼성, LG가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하면 되는데 18650배터리가 일반 건전지에 비해 굉장히 비싼 편이지만, 밝기도 밝기거니와 충전만 하면 되므로 매번 건전지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적이다. 


사실 해루질할때는 해루질전용 고광량 랜턴을 써야 조과가 좋아지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가족들과 가볍게 즐기는 해루질이라면 헤드랜턴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짝퉁 LED칩을 장착한 중국산 헤드랜턴일지라도 배터리만 정품을 쓴다면 쓸만한 밝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LED칩도 짝퉁에다가 듣보잡 18650 배터리를 쓴다면 밝기에 매우 실망하게 될 것이다.





헤드랜턴과 배터리의 밝기 비교


내가 구매한 2개의 헤드랜턴과 배터리를 조합하여 밝기를 비교해 보았다.





좌측은 2번째 구매한 L2칩을 사용한 몬스터라이트 헤드랜턴이고 우측은 낚시가게에서 구매한 배터리포함 2만원짜리 헤드랜턴이다. 두제품 모두 2개의 18650 배터리가 들어간다. 좌측 몬스터라이트 헤드랜턴은 가격이 2만원중반대, 배터리는 삼성제품으로 개당 1만원정도로 2개 별도구매하여 45,000원정도 들어갔다. 





본격 밝기 비교



낚시가게에서 산 헤드랜턴의 밝기다.

일단 낚시가게 랜턴은 T6칩이라고 되어 있는데, 설마 아무리 대륙이라도 단가 1000원도 안하는 T6칩마저도 짝퉁은 아니겠지...라는 믿음으로 실험해봤다.

좌측이 가격에 포함된 배터리를 넣은 것이고 우측은 삼성배터리를 넣은 것인데, 이처럼 밝기가 차이나는 이유는 LED칩이 요구하는 전압을 배터리가 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삼성배터리를 넣은 우측의 광량과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몬스터라이트 헤드랜턴(L2칩)의 밝기다.

좌측은 몬스터라이트 헤드랜턴에 낚시가게 번들 배터리를 넣은 것이고 우측은 삼성배터리를 넣은 것이다.


이처럼 헤드랜턴은 배터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 비싼 18650 배터리를 2개나 껴주면서 2만원? 절대 좋아하지 마시라.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배터리 무게 비교.

좌측이 삼성배터리, 우측이 낚시가게 랜턴에 기본제공되는 배터리다.

삼성배터리의 용량은 3500mA고 우측 워크울프 배터리는 무려 4800mA인데 무게는 삼성배터리의 절반 수준. 100% 뻥스펙 중국산 짝퉁 재생배터리라는 이야기... 저 워크울프 배터리는 해외에서 나름 잘 팔리는 배터리로 알고 있는데, 중국이 짝퉁을 많이 만들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사용해본 결과 우측 배터리는 정말 뻥안치고 풀충전 하고 1시간정도면 광량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장님이 되는 수준이었다.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배터리 성능


18650 배터리의 출력은 3.7볼트다.

배터리가 이 전압을 제대로 내주지 못하면 헤드랜턴 역시 밝기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배터리의 성능을 체크하는 간단한 방법이 없을까?


물론 있다.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체크해볼 수 있다.


헤드랜턴을 구매하면 대부분 충전케이블이 딸려오고 헤드랜턴 뒷부분 배터리펙에 꽂아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충전케이블을 꽂은 상태로 랜턴을 켜고 충전케이블을 빼보면 쉽게 알 수 있다. 3.7볼트 전압을 내주지 못하는 싸구려 배터리라면 충전케이블을 뽑자마자 밝기가 눈에 띄게 확 줄어든다. 반대로 삼성배터리의 경우 충전케이블을 뽑았을 때 밝기 변화가 거의 없었다. 배터리가 3.7볼트 전압을 충분히 내주고 있다는 이야기다.





광고에 속지말고 정품칩+정품배터리를 구매하자.


오픈마켓에 3000루멘이니 5000루멘이니 하는 것들은 다 과대광고다.

랜턴 LED칩으로 유명한 Cree사의 칩들중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면서도 가장 밝다는 L2칩도 최대 밝기가 1200루멘 정도다.


헤드랜턴 자체는 회로도 매우 간단하고 단순하기 때문에 딱히 첨단 기술이 들어가지 않는다. 랜턴은 그저 LED칩과 배터리를 보호하는 껍데기로서의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T6, L2 칩을 탑재한 헤드랜턴들이 저렴한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품칩이 장착된 제품이라면 아무 헤드랜턴이나 구입하되, 배터리만큼은 무조건 삼성,LG,파나소닉 제품을 구매해야 이중투자 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


3구, 5구짜리 랜턴이 더 밝을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절대 아니다.

1구를 켜나 3구를 모두 다 켜나 밝기 차이는 미미하다.

오히려 이런 제품들이 뻥루멘 광고가 심하다. 차라리 1구짜리 정품칩이 장착된 랜턴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


몸을 생각해 연초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를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조그만 팁을 알려주고자 한다.



필자는 얼마전 인천 만수동 모 전담매장을 방문했음.

원래는 스모크 에일리언을 염두에 두고 갔는데, 없다고 함.

대신 사장이 Q16에서 개선된 제품이고 요즘 잘간다며 저스트포그(justfog) P16a 추천했다.


제품과 액상2개를 현금 15만원정도 주고 구매했다. 

카드로 결제하려고 하니, 현금으로 주면 깍아준다길래 걍 현금으로 결제함... 크...


아무생각 없이 사용중,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된다는 느낌이 들어 검색을 해보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7,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더라.

그것도 무료배송으로...


인터넷과 매장의 가격차이가 있음은 당연히 알고 있고 이해도 하는지라 2~3만원 비싸더라도 구매하는 편이다.

전담매장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담 액상도 20mg에 25,000~28,000원에 팔면서 폭리를 취하고 기기값도 8~9만원 씩이나 쳐 붙여서 판다는게 이해가 안갔다. 물론 자본주의 나라에서 얼마에 팔든 자기 마음이지만, 아무런 정보 없이 전담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들 눈탱이 덜 맞으라고 본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각설하고...


전담매장에서 P16a를 강력추천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가장 만만하고 마진폭이 어마어마하니, 당연 이 제품을 밀겠지...

Q16은 한국에 정발된 제품이라 각종 세금이 붙어서 P16a보다는 마진이 많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개새끼들이 중국업체에서 대량으로 떼다가 8~9만원씩 붙여서 잘 모르는 소비자에게 눈탱이 치고 있다는 것.

KC마크가 없다는게 그 증거다. 국내정발 제품이 아닌 보따리로 가져온 물건이라는 것....


알리에서 17,000원에 판다는 것은 원가 10,000에서 끽해야 13,000원... 대량으로 구매할시 원가는 더 떨어지겠지.

10,000원짜리 기기에 고급 배터리가 들어갈 리가 없다.

중국산 재활용 배터리가 들어가 있지는 않은건지 궁금해진다.



전자담배에 입문하시려는 분들은 필히 사전에 충분히 검색하여 자신에게 맞겠다 싶은 기기를 미리 정한다음 구매하시기 바라고 업체가 추천하는 제품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다. 만약 무언가를 적극 추천한다면 그자리에서 검색을 하여 시세를 체크해 보길 바란다.


  1. 절대! NEVER! 업체 직원이나 사장이 추천해주는 기기는 구매하지 말것!

  2. 검색해서 나오는 블로그 글보다 관련 커뮤니티(예:DC 전담갤러리)의 정보가 신뢰성 높음.
    ※ 블로그 리뷰는 99%가 전담업체가 마케팅차원에서 운영하는 것임

  3. 매장에서 3만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20mg짜리 액상을 구매하는건 정말 바보짓이다.
    2만원정도면 우수한 맛의 기성액상을 100mg 구할 수 있다(제조아님, 댓글문의 하시면 알려드림)






10월 17일 망원경 접안렌즈에 부착하는 스마트폰용 디지스코핑 어댑터를 폰스콥라는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여지껏 20~40달러대의 다양한 어댑터를 써봤는데,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특히 GOSKY 어댑터 제품은 쓰레기중에 쓰레기인데, 워낙 초반에 뛰어 들었던 업체라 제품도 많이 팔렸고 덕분에 인지도도 높아졌다. GOSKY 제품의 단점이라면 처음 셋팅하는데 시간도 오래 무척 걸리고 자주 흔들리는데다가 센터 맞추다보면 집어던지고 싶어진다는 점이다. 그래도 싼값에 아직 잘 팔리는거보면 신기하다.


phoneskope 제품은 10만원정도(케이스 약 6만, 고정링 4만)로 굉장히 비싸지만, 탄탄하게 고정시켜주는데다가 스마트폰 케이스 형태이기 때문에 케이스에 고정링을 끼우고 폰을 결합한 다음 그냥 접안렌즈에 씌우기만 하면 끝이다. 센터 맞출 필요도 없고 진짜 이렇게 간편할 수가 없다.

비싸지만 비싼값을 하는듯 하다.






▲ 폰스콥사의 스마트폰 디지스코핑 어댑터



암튼... 내가 주문한 제품은 USPS 일반배송이었는데,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배송도 늦고 반송도 되는 등 영 좋지 않은 택배로 명성이 자자하길래 헐... 

내것도 잘못되면 어쩌지... 싶어 배송조회를 해봤는데, 첨부한 짤처럼 저상태(빨간네모)로 업데이트도 안되었다.


USPS 배송조회 사이트 : http://www.stamps.com/shipstatus


그런데 오늘(10월 25일) 외출할때 보니 우편함에 주문한 어댑터가 꽂혀 있었다ㅋㅋ

8일정도가 걸린건데, 기본배송임을 감안하면 그리 오래걸리진 않은 것 같다.


USPS는 물건이 한국으로 들어오면 그때부터는 위 사이트에서 조회가 안된다고 한다.

위 짤에서 업데이트가 끊긴 빨간 네모칸의 시점(22일)에 한국으로 이미 들어왔기에 더이상 업데이트가 안되되었던 것 같다. 보통 하루단위로 배송현황이 업데이트되는데, 하루가 지나도 업데이트가 안된다면 이미 한국에 들어온걸로 판단해도 될듯 싶다. USPS 배송을 기다리는 분들은 위 사이트에서 업데이트가 끊겼다면 그시점에서 약 2일후면 물건이 도착한다고 보면 될듯 하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침수된 울산지역 차량들




2016년 10월 4일 태풍 차바가 경남지역에 접근하면서 침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위 사진은 오늘 침수된 차량들인데, 올 늦가을부터 내년초 중고차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침수된 차량을 100% 완벽하게 복원하려면 조립직전 단계까지 완전 분해하여 부품 하나하나 깨끗하게 세척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꼼꼼하게 정비하는 중고차 업자는 당연히 없다. 중요한 부품들과 일반인이 육안으로 살펴볼 수 있는 부위까지만 세척을 하고 시장에 풀기 때문에 상품화작업을 거친 침수차량은 무사고라 할지라도 절대 구입해서는 안된다. 침수차량을 구입할바엔 문짝 4개와 본넷, 펜다 단순교환한 차량이 훨 낫다.




침수차 구별방법





우선 가장 쉬운 방법은 특수사고 이력을 확인하는 것인데, 침수 사고시  보험처리를 했다면 이를 통해 쉽게 확인할수있으니 중고차를 구입예정인 분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사안이다. 단, 보험사고 이력은 보험처리 시에만 기록이 확인되며 보험처리를 하더라도 2개월이 지난 후에 반영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1. 안전벨트 확인



안전벨트는 세척하기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부위이다. 그래서 침수차 구별시 안전벨트를 가장먼저 살펴보는 부품이라고 하지만! 이미 옛 말이 된지 오래다. 요즘에는 싹 닦아내고 말리고 소독까지 하거나 아예 새것으로 교체해버려서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은 꼼꼼히 살펴본다면 교체된 안전벨트는 오히려 구별하기가 더 쉬운 편이다.


벨트를 당겨봐서 흙탕물 얼룩이 묻어있다면 99% 침수차다.


그런데 교체된 안전벨트라면?

안전벨트는 직물로 제작되기 때문에 오랜기간 사용하면 운전자의 옷과 마찰로 인해 살짝 닳게 되어 있는데, 이런 부분이 없이 몸에 닿는 부위와 몸에 닿지 않는 부위가 똑같다면 침수로 인해 교체된 것이다. 새 벨트기때문에 끝에 금속으로 된 결합부위 역시 분명 기스가 거의 없을 것... 다른 좌석 안전벨트 끝의 금속부위와 마모정도가 똑같다면 교체된 것으로 봐도 된다.


벨트를 당겨봐서 흙탕물 얼룩도 없고 몸에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부분이 살짝 차이가 나고 처음 잡아 당기는 부분에 손때가 묻어 있다면 침수차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시거잭 내부 확인



시거잭 내부는 침수가 아닌 이상 녹슬 수가 없다.

녹이 슬었다면 면봉으로 시거잭 안을 닦아봐서 흙먼지가 묻어나온다면 100% 침수차량이다.






3. 주유구 확인



주유구는 차량 외부에 있어 비가 오거나 세차시 물이 들어 갈 수는 있지만, 흙탕물이 들어갈 일은 없다.

따라서 주유구에 흙탕물이나 불순물이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4. 뒷좌석 수납함 및 조수석 수납함 내부 확인

침수 이력이 있는 중고차의 수납함과 일반 중고차의 수납함은 미세한 차이가 있다. 스마트폰의 LED 라이트 등을 이용하여 수납함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침수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5. 에어컨 송풍구 내부 확인

보통 침수차량은 중고차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팔려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업자들은 일반인이 인터넷 등에서 침수차 확인방법 등을 보고 올 것에 대비하여 그 부분을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뒷좌석의 에어컨 송풍구 내부까지 신경쓰지는 못한다. 기다랗고 잘 휘어지는 플라스틱 막대 끝에 하얀 솜이나 천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송풍구로 넣어 이리저리 휘저어 보자. 누런 흙탕물 자국이 묻어나오면 침수차량이다.






6. 엔진룸, 트렁크 확인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확인해서, 물이 고여 있거나 흙탕물 자국이 있거나, 트렁크에 물이 고여 있고, 녹이 슨자국이 있을때, 그리고  차량 하부에 과한 흙자국이 있다면 침수여부를 의심해 볼수 있다.






7. 몰딩, 고무패드 부분 확인



조수석이나 운전석 옆 고무부분을 확인해보는것도 좋다. 모래나 이물질이 많이 쌓이는 공간이지만, 중고차 업자가 이부분까지 뜯어서 세척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좋은 구별방법이 된다.






8. 차량 연식에 비해 지나치게 깨끗한 시트와 매트



자동차 침수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발생한다. 따라서 차량이 침수되고 오랫동안 방치되면 시트에 곰팡이가 피고 악취가 나기 마련인데,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렵다. 그래서 대개는 시트를 통째로 교체하는데, 차량 연식에 비해 시트가 너무 깨끗하다면 침수로 인한 교체를 의심해볼 수 있다.

매트 또한 시트와 마찬가지로 의심해볼 수 있는 좋은 부분이다.






9. 특유의 자동차 냄새가 아닌 향기가 나는 차

침수로 인해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피어 나는 냄새를 숨기기 위해 방향제를 달아 놓은 중고차나 방향제도 없는데 향기가 나는 차는 피해야 한다.

중고차는 아무것도 손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확인해야 한다.






10. 각종 버튼들의 눌려지는 느낌

침수 이력이 있는 차는 그렇지 않은 차와 비교했을 때 각종 기능 버튼들의 눌려지는 느낌이 다르다.

미세한 흙먼지등 이물질들이 버튼 틈사이에 끼었기 때문인데, 근처에 같은 차종이 있다면 버튼이 눌려지는 느낌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정도만 꼼꼼하게 체크해도 침수차량은 피할 수 있다.







현대 i40 살룬의 사제 트립컴퓨터 UI가 양카스럽기도 하고 해서 직접 꾸며봤다.

내 사제 트립컴퓨터의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성의가 없다는 점... 디자인의 성의가 아니라 최소한 터치했을 때 롤오버되는 정도는 구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정말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은 오리지날 트립컴퓨터 UI




메탈 + 골드 컨셉


메탈 + 실버 컨셉


카본 화이버 + 실버 컨셉


카본 화이버 + 실버 컨셉



위는 심심해서 디자인해본 UI



트립컴퓨터 UI의 교체는 의외로 간단하다.

트립폴더 내에 트립컴퓨터 배경이미지(BMP) 파일이 있는데, 교체만 해주면 된다.

트립컴퓨터 기본 폰트컬러도 Trip_Set.txt 파일의 RGB값 수정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다.

파란색 디스플레이보다 빨간색이 이뻐서 디스플레이를 바꾸고 폰트 색상도 밝은 빨간색으로 바꾸어 보았다.





네비게이션의 SD카드를 포맷할때 백업을 깜빡하여 설치된 트립컴퓨터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고차 구매시 사제 네비게이션이 매립되어 있고 트립컴퓨터 제조사를 모를 때 사제네비게이션은 작동하지만, 트립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아 제조사와 장착점을 알기 위해 전차주와 연락을 시도했는데 연락이 닿질 않으면 더욱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트립컴퓨터 제조사를 알려면 뜯어낼 수밖에 없는데, 공임이 들어간다.

 

이때는 트립컴퓨터 제조사가 배포하는 트립프로그램을 하나씩 설치해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된다.

 

사제 트립컴퓨터 제조사는 다음과 같다.

 

 

트립컴퓨터 프로그램은 보통 SD카드의 Trip 폴더 안에 설치가 된다.(사실 설치라기 보다는 관련 파일들이 저장되어 있는 것) 제조사에서 차종에 맞는 트립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거나, 통합다운로더를 이용하여 SD카드에 설치하되, 작동하지 않으면 폴더 내 파일들을 지우고 다른 제조사껄 설치하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다보면 맞는 프로그램이 나오게 된다.
※ 이게 귀찮으신 분들은 SD카드에 trip, trip1, trip2, trip3, trip4 와 같은 방식으로 모든 제조사별 트립컴퓨터 임시폴더를 만든 후 테스트해보고 안되면 trip폴더를 삭제하고 trip1 폴더를 trip으로 이름변경하여 다시 테스트해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차와 집을 왔다리갔다리 할 필요가 없어진다.
(참고로 네비가 읽어들이는 폴더는 trip 폴더)
단 OTG가 지원되는 SD카드리더기가 있어야 한다.
 
필자는 기름을 무지막지하게 퍼먹는 대형세단을 타다가 유류비에 허리가 휘는 바람에 i40 살룬 달구지가 너무 이뻐서 중고로 구매했는데, 실수로 SD카드를 포맷하는 바람에 설치되어 있던 트립프로그램을 날려먹었다. 전차주와 연락도 안되고 한참 애를 먹다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했는데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해본다.
 
 

 

꾸밈비란 무엇인가

 

약 2005년경부터 등장한 정체불명의 한국 결혼식 문화다. 일반적으로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시가에서 며느리가 될 여성에게 봉채비와는 별도로 지급하는 명품 혹은 그에 준하는 현금을 꾸밈비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봉채라는 개념이 낯선 현대 여성들에게 봉채를 설명하기 위해 단순히 용어만을 변경하였다고 보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렇게되면 봉채비=꾸밈비가 된다.

 

그런데 요즘은 봉채비 외에 별도로 꾸밈비를 추가적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의 사치욕이 만들어낸, 사라져야 할 잘못된 허례허식이라는 이라는 측과 자연스럽게 발생한 결혼문화라고 주장하는  측 사이에 논란이 있다. 허례허식이라 주장하는 측은 주로 결혼관련 업체 측인 반면, 자연스럽게 발생한 결혼문화라 주장하는 측은 대부분의 여성들과 페미니스트들이다.

 

꾸밈비를 다룬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기사에서는 꾸밈비를 비판적으로 묘사했다. 한 결혼 전문 매체에서도 꾸밈비가 등장하기 시작한 2006년 기사에서 꾸밈비를 비판하였다. 하지만 여성들의 파워가 강력한 요즘 명분없는 꾸밈비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작아지고 있으며 각종 인터넷 여성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어 널리 알려지고 보편화되고 있다.

 

정체불명인 만큼 실제로 쓰이는 의미가 명확하지도 않고 돈의 성격 또한 명분이 불명확하다.

 

 

 

봉채비란 무엇인가

 

신부쪽에서 신랑쪽에 예단(비)를 보내고 신랑쪽에선 그에 대한 답례로 신부쪽에다 돈을 보낸다. 

다만 그때 보내는 돈의 성격은 사실 명분이 불명확하다. 왜냐면 신랑 신부집 양가간에 뭔가 주고 받은 것들은 모두 옛날 전통혼례의 관습을 따르기 마련인데, 꾸밈비 혹은 봉채비라고도 하는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돈은 딱히 옛 혼례에서 어떤 관습을 따른 것인지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 가장 비슷한 관습을 찾아 본다면 양가가 서로 혼인을 하기로 결정이 되면 신랑쪽에서 신부쪽에다 혼서지를 보내면서 함 안에다가 신부의 옷(비단 옷감)과 함께 신부에게 줄 노리개며 분(화장품)과 같은 신부의 신변용품을 함께 담아서 보내게 되는데, 이 때 함안에 넣어서 보내는 신부의 옷감을 봉채라고 하였다.

 

그래서 신랑쪽에서 신부쪽에 주는 돈은 신부의 옷값인 바 봉채비라고 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나중에 함 들어갈 때 함 안에다 넣어서 줘야 하는데도 돈은 돈대로 따로 건네 주고 나중에 또 함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보내는 돈은 꼭 봉채비라고 할 수도 없다. 그리고 요즘 미리 신랑집에 보내는 예단도 사실은 미리 보내는 것이 아니고 결혼식을 치루고 난 후에 신부가 신랑집으로 들어 오는 신행 때 신부의 혼수며, 이바지 등과 함께 갖고 오는 것이지 따로 예단을 보내는 격식도 없었다.

 

 

 

꾸밈비라는 용어는 언제 생겼나

 

 

 

 

서두에는 2005년 쯤에 갑자기 생겨난 용어라고 했지만, 2005년 이후부터 급속하게 퍼져나간 것이고 구글의 도움을 받아보자면 꾸밈비라는 용어는 2001년에 최초로 등장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꾸밈비라는 용어가 2001년도에 최초로 생겼을까......

 

 

꾸밈비의 유래를 알아보면 2000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 2000년~2002년도에 발생했던 심각한 카드대란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꾸밈비의 원래 의미는?

 

2000년 극초반엔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발급해주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던 적이 있었다. 신용이 좋건 나쁘건 큰 채무만 없다면 무조건 발급이 되었던 시기이다. 그래서 너나 할거 없이 모두가 카드를 발급받아 펑펑 썼다. 특히 대학교 정문앞에서 카드를 무한 발급해주었는데 이때 여대생들은 신나게 카드를 발급받았고 나중에 카드대금을 막지 못해 신불자가 되어 유흥쪽으로 팔려나가기 시작했는데, 이때쯤 우후죽순처럼 생긴게 키스방, 대딸방이었다. 실제 몸을 파는건 아니라고 생각한 여대생들이 이쪽으로 많이 흘러들어갔다. 손님이 6만원 주면 업주가 보통 4만원, 여자가 2만원 이렇게 가져갔는데 솔직히 한번 물빼주고 2만원 받기는 억울했던 것.

 

그리고 기존 비지니스클럽이나 다방레지 등은 줄어들고 대딸방, 키스방같은 센세이션한 업종(?)으로 막 생기다보니 업주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붙었다. 

건물 하나에 대딸방 3개씩 있던 적도 있고 그랬다.

 

그러다보니까 지들 업소녀들을 좀 더 이쁘게 꾸며서 손님을 한명이라도 더 끌어들이고 단골로 만들어야했는데, 처음부터 창녀짓 하던 애들이 아니라 원래 대학 다니던 애들이라 이런 쪽으로는 쑥맥이었던 것이다. 좋게 생각하면 풋풋한 여대생이라고 봐도 되는데 나쁘게 말하면 창녀처럼 꾸미질 않았던 것이다. 자기들 딴에는 몸파는게 아니라 그냥 맥도날드 알바간다고 생각했으니까...

 

원래 유흥쪽에서 종사하던 여자들은 그냥 마이깡 땡겨서 지들이 알아서 꾸몄는데 이여자들이야 전부터 이쪽 업계에 있던 터라 꾸미지 않으면 단골손님 안오는거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업주들이 생각한게 기본가격을 7만원으로 올리고 업소 나오는 여대생들한테 만원씩 더 주면서 "니들 좀 꾸미고 다녀라. 같은 업소 너무 많이 생겨서 경쟁이 치열하다" 즉, 손님한테 만원씩 더 받아서 꾸미라고 여대생들에게 주던 돈이 꾸밈비이자 시초인 것이다.

 

 

 

 

그리고 그 여자들이 나름 업소 다니면서 빚도 좀 값고 일 그만두고 결혼할 나이가 되니까 여성시대나 레몬테라스같은 여초까페에 가입해서 예전 버릇 개 못주고 "결혼전에 좀 꾸미려면 꾸밈비 받아야죠 호호" 이렇게 된 것이다. 인터넷초창기에 카드대란 + 여초까페 신설 이때 갑자기 생겨난 용어가 꾸밈비다. 따라서 결혼할 때 꾸밈비를 요구하는 신부가 있다면 잠깐이라도 화류계 몸담고 있었던 여자이거나, 머리가 비어서 그저 남들 하는대로 따라하려고만 하는 줏대없고 허영심이 강한 소위 말하는 '김치녀'일 가능성이 농후하니 신랑측은 파혼을 고려해볼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20대 때 몸을 막 굴리다가 결혼할 때 과거 흔적을 완벽하게 없앤다음 호구남을 물어 결혼하는 여자들이 굉장히 많다. 과거세탁 뿐만 아니라 화류계에 몸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성기의 변화도 이전으로 완벽하게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요즘 성형외과다.

 

 

꾸밈비의 유래에는 또다른 이유도 있다.

꾸밈비는 그냥 봉채비에 포함되는건데, 돈 있는 남자집에서 자기랑 맞지 않는 집이랑 결혼할 때  남자쪽에서 여자 행색이 초라하니 이것저것 사주고 한게 퍼지고 퍼져서 꾸밈비가 되었다는 설도 있는데 나름 설득력이 있다.

 

그러니까 신랑측으로부터 꾸밈비를 받는걸 수치스러워야 해야 정상인 것이다.

 

꾸밈비라는게 남자쪽에서 주고 싶으면 주고 말면 마는건데 그걸 달라는 여자들이 많으니 그게 문제인 것이다.

남자한테 자기는 안 주냐고 하면서 받으면 자기돈 아까워서 지금까지 못 산 샤넬 루이비통 등등 이것저것 사고 친구들한테 자랑하는게 말이 되며, 이것이 과연 옳은 결혼문화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2천~5천만원으로 결혼하면서 남자한텐 수억짜리 집을 해오길 바라고 거기다 공동명의까지...

그것도 모자라 꾸밈비라는 명목으로 수백만원까지 뜯어먹으려 하니 참으로 기가찰 노릇이다.

 

 

 

 

 

 

 

살다보면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는데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2금융권, 그마저도 어려울 땐 사금융을 택할 수밖에 없다. 사금융(대부업체)이 얼마나 무서운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1금융: 대형은행

2금융: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3금융: 대부업체



보통 3금융권은 1,2금융을 제외한 모든 소비자금융권을 말한다.

솔직히 2금융이나 3금융이나 크게 차이는 없다.

저축은행에서 신용등급 1등급이 신용대출로 돈을 받을경우  보통 15~22% 이율로 승인되는데 2금융권의 대출 광고를 보면 최저금리가 4%부터 시작한다. 이유가 뭘까? 사실상 허위광고라고 봐도 무방하며  담보가 있어도 광고대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가 없다. 확실한 담보가 있어도 대략 5~6% 이상 수준의 이자를 떼어 간다. 담보가 있음에도 2금융권을 가는 바보는 없을테니 사실상 2금융권에서 5~6%의 금리를 적용받을 일은 없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2금융과 3금융권은 이자율로 볼땐 큰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사금융의 무서운점

뭐 모든 금융업회사들이 똑같지만 대출빚은  채권(채무권리)을 돈을주고 사고파는것이 가능하다.

대형업체(소비자금융)에서 나온 채권은 진짜 악질 회수업자들한테 넘어갈 경우 채무자(빌린사람)가 범법자(범죄자)가 되는 마법을 볼수있다. 대형업체는 같은 소비자금융으로 수개~수십개의 하청회사를 두고있어서 불량채권(이자를 안냄)을 하청으로 계속 날리다가 결국 악질업자들한테 거의 공짜수준으로 채권이 넘어가고 그 채권을 회수하기위해 나쁜짓을 하면서 생겨난 말이 신체포기각서 인신매매등등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대형 사금융사에선 불법은 안저지르지만 채권이라는 무기가 있으며 채권이 8~10업체를 거치면 진짜 신체포기각서 쓰는경우도 생길수도 있다는 점이다.





사금융의 이자의 무서움

현재 최대 법정금리는 27.9%다. 확실히 60%대이던 시절보단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300만원을 빌리면 한달이자가 7만원정도 되는데 연체하고 3년이면 2000만원이 넘어가는 기적이 일어난다(이자는 복리계산임)


300만에 이자7  307만에 + 이자...

채권은 소멸시효가 존재하지만 사실상 일반시민이 혜택을 받기엔  불가능에 가깝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27.9%가 낮은것 같지만 인생 조지기엔 "딱" 좋은 숫자라는 점이다.

대출은 안받을수록 좋다는것을 모든사람은 알고있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좋고 정 어려울 경우엔 2금융권에서 받더라도 3금융(사금융 대부업체)에서 받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다.






신차 첫 오일교체는 언제?

옛날엔 1000km에 오일 빼주고 찌꺼기 뺀다고 하는데 요즘은 첫출고시 넣어주는 오일은 일반 쓰레기 막유가 아니다. 우리가 공업사에서 보는 순정이 아닌 쉘에서 지급한 초기 길들이기용 합성유이며 순정보다 점도도 높고 각종 첨가물이 더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첫 오일도 5000km이전, 더 길다면 8000km이전엔 안빼도 된다.



외이퍼 에어컨필터는 언제?

두 품목은 계절성이 좀 나타나는 품목이다. 평균 캐피탈에선 25000km를 주기로 정하는데 그정도 쓰면 쓸만큼 다썻기 때문인데 이건 보통 운전자 느끼는 시기에 바꿔주는게 좋다. 외이퍼는 줄이가거나 소음이 날때, 에어컨 필터는 최소 20000km전에 갈아서 호흡기 건강을 지키자.



브레이크패드는 언제 교체하는 것이 좋은가

60000km전에 하자.

대신 5년 60000km까진 보증기간이니 이걸 잘이용하면 좋다.

차종별로 상이하지만 보통 5만원돈 들어간다.


그뒤로는 매 50000~60000km에 갈아주면 된다.

브레이크패드는 닳지 않았어도 갈아주는 것이 좋다.




보증기간 활용법

차종마다 상이하지만 평균 5년60000km에 보증기간이 있다.

타다가 전구가 나가도 보증으로 정비가 가능하니 제조사 공업사를 찾아가자.

돈달라하면 보증기간이니 다시한번 체크해보라고 하자.

(소모성 부품, 오일류 패드 필터류 는 안되니 참고)




차량 베터리는 언제 가는게 좋은가

캐피탈 측은 80000km에 무조건 교체하라고 하는데, 그 이후에도 상태가 양호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80000km이후로 급격히 성능을 잃는 경우도 있으니 80000km이후에는 정비소 갈때마다 체크해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보통 여름보단 겨울이 방전율이 높으니 연식과 주행거리가 얼마 안되도 겨울엔 예비점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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