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관람객 수가 5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인천상륙작전이 실패했었다면 나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방에서 이렇게 한가로이 포스팅을 하고 있지 못했겠지...

그만큼 인천상륙작전은 적화통일의 낭떠러지에서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구해낸 엄청난 작전이었다. 그런면에서 보면 언젠가는 꼭 영화화되었을 역사적 사건인 것이다. 


그런데 요즘 이 영화를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 사람들은 국제시장때도 불편해 했고 연평해전때도 불편해 했으며, 특히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북한 인권을 다루는 영화에는 온 몸에 두드러기라도 난듯 과민반응을 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영화나, 북한 정권이 싫어하는 내용이 들어간 영화에만 유독 과민반응을 한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만한 내용이 전혀 없는데 말이다.


특히 자칭 영화평론가라는 사람들이 인천상륙작전에 매우 낮은 점수를 준다.

그렇다고 이 평론가들의 평가가 납득할만큼 주관적이지도 않다.



이 평론가들은 특정 영화들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데, 그 영화들의 공통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들이라는 점. 그러다보니 이 평론가들의 평점은 공신력을 잃을 수밖에 없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것이겠지.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영화를 영화로서 평가하지 않고 자신의 이념과 사상을 잣대로 평가하니 제대로 된 평론이 나올 수가 없다.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가 살짝 뒤를 캐보니 원래 영화를 평론하던 사람들도 아니고 그저 친북성향 언론의 영화잡지에서 사설이나 끄적거리던 운동권 성향의 인물들이 대부분이더라. 영화평론가라는 개념도 없던 때에 포털의 요청으로 어부지리 영화섹션 평론가 자리를 꿰차더니만 지들 입맛에 맞지 않는 영화는 무조건 깍아내리기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들을 하고 있으니 이제 이들의 영화평을 믿고 영화를 볼 수가 없게 되었다.


해외 유명 영화평론가들의 함축적이면서 세련된 한줄 영화평을 흉내내어 뭔가 있어보이고는 싶고...

관람객들이 후한 점수를 줬다고 자기도 후한 점수를 주자니 왠지 자존심이 깍이는 것 같고...

관람객들이 재미없다고 평가하는 영화엔 높은 점수를 줘서 관람객들과는 다른 수준 높은 평론가인양 포장하고는 싶고...


이 평론가들의 수준이 어느정도냐면 헐리웃 히어로물 영화에 대고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뻔한 미국영웅주의"라고 평가한다.

정말 이들의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보여주는 대목이고 평론가로서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포털 영화섹션의 평론가들 교체가 시급한 시점이다.


요새 포털의 영화게시판에는 이런 말이 유행이다.

영화평론가들이 점수를 낮게 주는 영화가 꿀잼영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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