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40 살룬의 사제 트립컴퓨터 UI가 양카스럽기도 하고 해서 직접 꾸며봤다.

내 사제 트립컴퓨터의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성의가 없다는 점... 디자인의 성의가 아니라 최소한 터치했을 때 롤오버되는 정도는 구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정말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은 오리지날 트립컴퓨터 UI




메탈 + 골드 컨셉


메탈 + 실버 컨셉


카본 화이버 + 실버 컨셉


카본 화이버 + 실버 컨셉



위는 심심해서 디자인해본 UI



트립컴퓨터 UI의 교체는 의외로 간단하다.

트립폴더 내에 트립컴퓨터 배경이미지(BMP) 파일이 있는데, 교체만 해주면 된다.

트립컴퓨터 기본 폰트컬러도 Trip_Set.txt 파일의 RGB값 수정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다.

파란색 디스플레이보다 빨간색이 이뻐서 디스플레이를 바꾸고 폰트 색상도 밝은 빨간색으로 바꾸어 보았다.





네비게이션의 SD카드를 포맷할때 백업을 깜빡하여 설치된 트립컴퓨터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고차 구매시 사제 네비게이션이 매립되어 있고 트립컴퓨터 제조사를 모를 때 사제네비게이션은 작동하지만, 트립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아 제조사와 장착점을 알기 위해 전차주와 연락을 시도했는데 연락이 닿질 않으면 더욱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트립컴퓨터 제조사를 알려면 뜯어낼 수밖에 없는데, 공임이 들어간다.

 

이때는 트립컴퓨터 제조사가 배포하는 트립프로그램을 하나씩 설치해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된다.

 

사제 트립컴퓨터 제조사는 다음과 같다.

 

 

트립컴퓨터 프로그램은 보통 SD카드의 Trip 폴더 안에 설치가 된다.(사실 설치라기 보다는 관련 파일들이 저장되어 있는 것) 제조사에서 차종에 맞는 트립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거나, 통합다운로더를 이용하여 SD카드에 설치하되, 작동하지 않으면 폴더 내 파일들을 지우고 다른 제조사껄 설치하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다보면 맞는 프로그램이 나오게 된다.
※ 이게 귀찮으신 분들은 SD카드에 trip, trip1, trip2, trip3, trip4 와 같은 방식으로 모든 제조사별 트립컴퓨터 임시폴더를 만든 후 테스트해보고 안되면 trip폴더를 삭제하고 trip1 폴더를 trip으로 이름변경하여 다시 테스트해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차와 집을 왔다리갔다리 할 필요가 없어진다.
(참고로 네비가 읽어들이는 폴더는 trip 폴더)
단 OTG가 지원되는 SD카드리더기가 있어야 한다.
 
필자는 기름을 무지막지하게 퍼먹는 대형세단을 타다가 유류비에 허리가 휘는 바람에 i40 살룬 달구지가 너무 이뻐서 중고로 구매했는데, 실수로 SD카드를 포맷하는 바람에 설치되어 있던 트립프로그램을 날려먹었다. 전차주와 연락도 안되고 한참 애를 먹다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했는데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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