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태양광발전을 늘리겠다고 한다.

좌파의 특기가 미사여구를 붙여 단어를 미화하고 순화시키는 것이 특기다보니, 그냥 태양광으로 하면 국민들에게 어필하기 어려울듯 하여 앞에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붙이고 있다. 그렇다면 태양광발전은 진짜 친환경일까? 정부는 태양광발전을 이야기하면서도 태양광발전의 어두운 이면에 대해서는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태양광발전이나 원자력발전이나 수명을 다한 패널과 폐연료봉에는 환경을 파괴하는 오염물질을 가지고 있는데, 위험성으로 따지면 당연 폐연료봉이 폐 패널에 비해 훨씬 위험하다. 하지만 폐연료봉은 엄청난 전력 생산량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고 수십년간 관리가 잘 되고 있는만큼 사실상 위험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태양광발전으로 원자력발전 연료봉 1개만큼의 전력을 생산하려면 어마어마한 면적을 태양광 패널로 뒤덮어야 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폐 패널 유해물질의 양은 상상을 초월하고 처리에 있어서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는걸 알아야 한다. 일례로 중국샨시에는 축구장 300개 크기 태양광 발전소가 있는데, 극심한 환경오염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발전소가 오히려 납과 구리의 시한폭탄이 되었고 에펠탑의 200배인 2000만톤의 폐 패널의 폐기처분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산 외의 대부분의 개활지가 주택지구로 개발되어 있거나, 개발예정인 나라에서의 태양광 발전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

반대로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쓸모 없는 사막이 많은 나라에서는 태양광 발전이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 땅만한 사막 전체를 태양광패널로 뒤덮어 태양광발전을 해도 얻는 이익에 비해 손실이 수배~수십배 이상 되기 때문에 넓은 사막을 가진 나라들도 특수 목적에 의한 제한적 태양광발전을 하지, 사막 전체를 태양광발전으로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수시로 부는 모래바람 청소를 어떻게 할 것이며, 단단한 땅이 아닌 모래위에 설비를 하려면 건설비용도 엄청난데다가 효율이 다해 폐기처분+교체해야하는 패널의 양도 어마어마한데 비해 생산되는 전력은 쥐꼬리만큼이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것. 즉, 건설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이 전력 생산량에 비해 수십배가 들어가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을 늘리는 이유는 친환경적이라고 믿기 때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태양광발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원자력발전보다 5배이상 높다. 





사진은 충남태안군 용신리 태양광발전소 건설현장이다.

보다시피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위해 어마어마한 산림훼손이 있었다.

3만 제곱미터라는 면적에 걸쳐서 벌목이 이뤄졌고 수십년동안 그 곳을 지키던 소나무들 모두 베어졌는데, 이렇게 해서 지으려 했던 태양광 발전소는 고작 2MW짜리 발전소다. 그런데 사실 2MW도 365일 24시간 해가 쨍쨍 비치는 날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에 흔하게 굴러다니는 돌멩이 살려내라고 지랄염병 떨던 연예인, 시민단체들은 뭐하나? 

저기가서 용신리를 지키던 불쌍한 소나무들을 살려달라고 데모해야하지 않나?


좌파들의 내로남불, 이중잣대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암튼... 저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어서 전력을 생산한다치면 제곱미터당 63W다. 

하지만 해가 항상 떠있는 이상적인 상황에서 63W지 태양광 선진국인 독일의 통계 자료를 빌려오면 사계절과 낮과밤 맑은날 흐린날 모두 평균 냈을 때 제곱미터당 약 5W 생산한다.(우리는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많으니 효율 더 떨어진다) 화력이나 원자력이 제곱미터당 수천에서 수만W를 생산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다.


계산해보면 저렇게 산 깍아내서 생산하는 전력은 약 50가구의 전기 소모량이다. 농촌마다 저렇게 산 하나씩 깍아야 자급자족이 되는 것.

아파트 하나가 약 50가구 라고 쳤을 때 아파트 건물 하나당 저 만큼의 부지가 있어야 태양광으로 자급자족이 된다는 이야기다.


문재인 정부가 무엇때문에 태양광발전과 탈원전에 목매다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시내만 나가도 주차할 곳이 없는 가뜩이나 좁은 땅덩어리와 중국의 미세먼지 테러, 뚜렷한 4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태양광발전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뿐이란걸 알아야 할 것이다.






정부차원의 태양광발전은 그렇다 치고...

이에 질세라 우리 자랑스런 서울 시장님께서 서울 시에 원전 1기에 해당하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겠다고 하셨다.

원자력, 태양광에 관심 있어하는 사람들은 아마 이 기사를 기억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태양광 패널은 1제곱미터당 약 5W의 전기를 생산 할 수 있는데, 이건 독일에서 나온 데이터로 우리 나라랑 독일이랑 위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태양에서 받는 에너지 양도 비슷하다는 것이므로 신뢰할만한 수치다.


1제곱미터당 평균 100~150W의 태양에너지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

근데 태양 에너지를 100% 전기로 만들 수는 없다.


이건 물리 수업을 들은 고등학생도 아는 지식인데, 결국 태양광 패널의 효율과 흐린날에 전기를 생산 못하는 것까지 다 반영하면 약 5W 밖에 생산 못한다는 이야기다. 



그럼 원전1기에 해당하는 1GW를 생산하려면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할까?


1GW = 1천MW = 1백만kW = 10억W

10억W/ 5 = 2억 제곱미터

2억 제곱미터 = 200 제곱 키로미터


이제 서울시의 면적을 알아보자.






서울시의 면적은 605.2 제곱 키로미터다.


결국 서울시에서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전기를 태양광으로 생산하려면 서울시 3분의 1을 태양광 패널로 덮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실성도 없을 뿐더러 무지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농사 좋아하는 서울시장님이 서울을 전기 농장으로 만들려나?



또다른 관련 기사를 보자.





서울시에서 소비하는 전기보다 많은 전기를 생산하겠다고 개소리를 하고 있다.

위에서 봤듯이 태양광으로는 5W/m2 밖에 생산하지 못한다.


그럼 주요 대도시들이 소비하는 전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자.







왼쪽 축에 (W/m2) 적힌게 보인다.

태양광으로 생산하는 전기는 지정학적으로나 기술적으로 5 내외로 제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비보다 생산이 많으려면 소비가 5보다 작아야 한다.

근데 위 그래프롤 보면 알겠지만 주요 대도시 중에서 5보다 낮은 곳이 거의 없다.


아니 넉넉하게 10W로 잡아보자 그래도 가능한 도시는 거의 없다.

결국 태양광으로 에너지 생산도시는 절대 못한다는 이야기다.



정치인들이 팩트와 과학적 근거는 외면하고 '친환경', '사람이먼저', '희망'이라는 단어를 들먹이며 말도 안되는 정책을 추진하려는 이유는 무슨 짓을 해도 우리편이니 감싸주고 우리이니 잘했다고 박수쳐 주는 개돼지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무리 개돼지라도 이정도 자료면 우리나라에서 탈원전과 태양광 발전이 얼마나 뜬구름 잡는 소리이며, 국민들을 우롱하는 정책인지 깨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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